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는 7일 센터 3층에서 하반기 국제결혼정보업체와 지역네트워크 업무협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결혼중개업체를 이용하는 다수의 소비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결혼중개문화를 정착하고 기존문제에 대한 보완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김분자 센터장은 국제결혼중개업체 대표들에게 양심적이고 투명한 영업을 해 줄 것과 배우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공유 및 문화교감, 결혼이민자 현지오리엔테이션 내실화와 외국인 신부에 대한 심사 강화 등을 당부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사천출장소 유재민 법무관은 "업체들이 추상적인 계약서를 탈피하여 2010년 개정된 법률를 철저히 숙지하여 계약서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결혼정보 업체 대표들은 "국내의 결혼정보업체들에 대한 규제나 관리강화도 중요하지만 외국 신부측 행정기관, 국제결혼중개업체들의 묵인이나 거짓정보 누출 등 대책 마련에도 정부차원에서 규제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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