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얻으려다 홍콩에서 다이아몬드 원석 분실 ‘고소’

검찰이 현직 시의원이 연루된 보석사기사건을 조사 중이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A씨의 고소에 따라 사천시의원 B씨를 포함해 관련자 4~5명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중국에서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져와 홍콩에서 다시 팔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B씨의 말에 따라 수 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씨가 홍콩에서 다이아몬드 원석을 분실해 투자금을 날렸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중국에서 수억 원대의 보석 원석을 들여왔다면 그 자체가 불법”이라며, “보석이 실제로 존재했는지 여부 등 사건의 실체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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