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책위 8일 발족..임금구조 개선·차별철폐 등 요구

103주년 3.8여성의날을 맞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경남대책위가 8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남대책위는 "1만명에 달하는 경남지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처우는 커녕 고용불안, 저임금, 온갖 차별에 시달리며 학교현장에서 유령처럼 살아가고 있다"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여성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경남대책위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근로조건·임금실태조사, 임금구조 개선, 전면적인 호봉제 실시, 차별철폐 및 고용불안 해소를 요구하고 있으며, 향후 실태조사, 공청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책위에는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김천욱 본부장, 김재명 수석부본부장), 전교조경남지부(차재원 지부장), 참교육학부모회경남지부(김미선 지부장), 민주노동당경남도당(이병하 위원장), 진보신당경남도당(허윤영 위원장), 교육의원(조형래, 조재규), 도의원 등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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