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 9424만원 신고.. 전년대비 4억 늘어

▲ 정만규 사천시장.
경남도내 기초단체장 가운데 정만규 사천시장이 47억9424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0년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경남도내 18개 시군 단체장의 평균 재산액은 21억77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도내 1위는 하성식 함안군수로 115억4360만원이며, 지난 한해 20억원의 재산이 늘었다. 김맹곤 김해시장이 90억8334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나동연 양산시장(51억4451만원)을 신고했다.

정만규 사천시장은 47억9424만원을 신고해, 전년대비 4억239만원이 늘었다. 토지, 건물, 예금 등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채무 일부 상환과 채무자 명의 변경 등으로 채무가 4억 가까이 줄었다.

정만규 시장은 토지 15억5628만5000원, 상가·주택 등 건물 15억3021만8000원, 선박·자동차 4억3998만3000원, 예금 10억9567만원, 유가증권 16억2180만원, 채무 14억4966만원을 신고했다. 차남과 손자, 손녀 등은 독립생계를 유지해 고지를 거부했다.

이외에 이창희 진주시장(15억8000만원), 조유행 하동군수(12억8243만원), 이철우 함양군수(12억7688만원) 등이 10억원 이상을 신고했다.

# 사천 도의원 김경숙 1억, 박동식 2364만원 늘고, 조근도 4896만원 줄어

사천지역 의원 가운데 김경숙 의원은 지난해 남편의 설계용역비 수익금(아파트 분양), 급여 저축 등으로 재산이 1억 263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경숙 의원의 재산신고 총액은 4억4664만원이다. 이 가운데 토지 9331만원, 건물 2억7000만원, 자동차 1681만원, 예금 4485만원, 골동품 및 예술품 5300만원, 콘도미니엄 회원권 850만원, 채무 3982만원 등을 신고했다.

박동식 도의회 부의장 역시 부친으로부터 토지 상속 등으로 재산이 2364만원 늘었다.

박 의원은 토지 4785만원, 건물 2502만원, 자동차 368만원, 예금 1억37만원, 채무 8100만원, (합)금성이엔지 출자비분 1억2999만원 등 4억474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반면 조근도 의원은 10억7531만원을 신고해 전년대비 4896만원이 줄었다.

조 의원은 토지 9억1407만원, 건물 1억5676만원, 자동차 3745만원, 예금 1억3933만원, 유가증권 229만원, 채무 1억7521만원 등을 신고했다.

한편, 경남도의원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30억 2120만원을 신고한 조우성 의원(한나라당·창원 11)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예금 28억 2181만원, 유가증권 2억 8740만원 등을 신고했다. 반면 김백용(한나라당, 진주3)의원은 -5억1000만원을 신고해 재산가액 하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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