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기체계 탐색개발 계약체결

26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대표 김홍경)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한국형전투기개발(KF-X)사업 항공기체계 탐색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보라매 사업으로 명명된 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은 한국 공군이 지난 30~40년 운용한 전투기(F-4, F5)를 대체하기 위해 주력 전투기인 KF-16보다 성능이 좋은 다목적 전투기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탐색개발은 체계개발(본 개발) 진입을 위한 준비단계로, 연구개발 대상 무기체계에 대한 기술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시뮬레이션, 모형 제작·시험, 시제품의 제작·시험 등으로 진행된다.

KAI는 2012년말까지 추진되는 KF-X 탐색개발을 통해 군작전 요구도 구체화, 기본형상 설계, 항공 전투체계의 시스템 정립, 핵심기술 식별 등의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한국형 전투기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항공기 기술의 정점인 첨단 전투기급 항공기의 독자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국내 노후기 대체 외에 300~500대의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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