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생 고교생, 폐품과 돈까스 팔아 20만원 성심원에 전달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동아리 회원들이 폐품수집과 방학초 직접 만든 음식(돈까스.김밥.유부초밥 등)을 도시락으로 꾸며 관내 가게와 부모님들께 팔아서 모금한 돈이다. 시간이 넉넉하지 못해 이번 성심원에서의 봉사활동은 주방보조일만 했지만 다음번에는 꼭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5% 사랑나눔’은 산청에 사는 남녀 고등학생들로 산청읍 소재 서울한샘학원에 다니는 14명 회원(산청고,생초고, 진주여고)이 불우하고 소외된 계층을 찾아 다니며 활동하는 봉사동아리다.

‘5% 사랑나눔’에서 5%의 의미는 동아리 회원들이 대부분 95년생인데 95에 5를 더하여 100을 만들자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다.
100이란 숫자는 완벽한 수 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100점짜리 인생만이 승리자는 아닐 것이다. 특히 한창 자라는 학생들에게는 무한한 꿈이 있기에 부족한 5%를 채우려는 노력과 열정이 휠씬 아름답고 값진 인생이 아닐까?
*이 기사는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으로 원고료를 지급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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