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진 회장 “종합경제단체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

김수영 시장과 강정진 회장 등 참석자 대표들이 새해 기념으로 떡을 자르고 있다.

지역 상공인들과 기관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09년 새해 소망을 빌고 서로 격려하는 단배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상공회의소가 지역사회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 다짐이 나왔다.

6일 오전11시30분 남일대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 사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상공인과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천상공회의소 강정진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를 “유난히 격동과 부침이 많았던 해”라고 든 뒤 “올해는 사회전반에 걸쳐 안정을 바라는 마음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을 언급하며 지역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해 상공회의소가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올해 신축되는 상공회의소 회관 건립을 계기로 상공인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불합리한 조세제도나 기업경영에 부담되는 관련법을 합리적으로 바꾸도록 정책당국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사천시장과 김현철 시의회 의장도 인사말을 보탰다. 김 시장은 “국가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역 상공인들의 어려움도 클 것”이라며 올해 예산을 조기 집행할 뜻을 밝혔다. 김 의장도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사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이 새롭게 바뀐다. 지난 2001년1월부터 8년 간 사무국장을 맡아온 현 강정웅 사무국장이 오늘을 끝으로 물러나고, 그 후임으로 김재근(58세)씨가 신임 사무국장을 맡게 되는 것이다. 김 씨는 삼천포수협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7일 임명될 예정이다.

사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신년인사회에 상공인과 기관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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